‘치과위생사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탄력받나?
‘치과위생사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탄력받나?
  • 덴탈iN 기자
  • 승인 2021.03.05 09:11
  • 호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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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정기총회 열고 사업계획 심의 … 김종하·장효수 감사 선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 ‘40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열렸다.

 

임춘희 회장 마지막까지 최선

총회에 앞서 1부 개회식에서 임춘희 회장은 취임한 지 몇 달 지나지 않는 것 같은데, 어느새 회장으로서 세 번째 해를 맞이하게 됐다“‘아직도 뛸 수 있는 시간이 1년이나 남았네라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설악(여주대학교신경희(백석문화대학교서희성(원치과) 회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공로상은 박옥경(구미보건소) 회원이, 공로패는 최원주(치위협) 전 감사, 이선미(경기도회) 전 회장, 오보경(서울회) 전 회장이 수상했다.

더불어 제48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조지연 치과위생사에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법적업무범위 현실화탄력

이번 총회는 재적 대의원 150명 중 참석 대의원 139(대면 18, 비대면 121)으로 성원됐다.

총회에서는 먼저 2020년 감사·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를 통해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등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계획들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치위협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법적업무범위 현실화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시작될 전망이다.

치위협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치과위생사 권익증진고용안정 및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에 대한 캠페인 시행, 회원 대상 정책 동향 배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 고용문화 개선을 위한 공청회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고, 대한치위생정책연구소를 통해 중·장기적 치위생 정책 개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치위생 교육의 고도화, 표준화 등 수준 높은 치위생학 교육을 위한 기반도 새롭게 다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치위협 숙원 사업 중 하나인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연내 설립하고,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 제도 및 기준 개발을 진행, 완료되는 대로 평가·인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73~4일 용산서

치과위생사들 최대 학술행사인 창립 제44주년 기념 제43회 종합학술대회도 정기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73~4일 양일간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학술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됐지만, 백신 접종과 치료제 도입, 거리 두기 조치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기존 감사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22대 감사로 김종하(강원회장효수(서울회) 회원을 선출했다.

김종하 신임 감사는 감사에 당선된 만큼 치위협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대의원 여러분을 비롯해 많은 회원들이 함께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효숙 신임 감사는 아직은 배울게 더 많은 회원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최선을 다해 감사로서의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18대 집행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18대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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