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랄비 칫솔 재활용 캠페인 진행
오랄비 칫솔 재활용 캠페인 진행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8.12.0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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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치과병원·테라사이클, 초등학교 이어 치과도

오랄비는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교병원(병원장 김기덕),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국내 최초로 치과 내 칫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랄비와 테라사이클이 지난 1년 간 진행해 온 ‘칫솔 재활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초등학교에 이어 치과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


오랄비에 따르면 본 캠페인은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1차적으로 운영 중이며, 추후 일반 치과들의 신청을 받아 캠페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칫솔 수거는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호자 및 지인, 병원 임직원들 모두 참여 가능하다.


또한 위생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칫솔을 수거할 때에는 집에서 사용하던 비닐백에 담아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비닐백도 테라사이클에서 100% 재활용 진행한다.


테라사이클 관계자는 “수거된 칫솔들은 모두 재생 원료로 추출돼 교정 장치, 틀니 등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으로 제작된다”며 “안전 인증까지 거친 뒤 캠페인 참여 치과에 무상으로 기부된다”면서 “본래 플라스틱, 고무, 나일론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져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던 칫솔이 캠페인을 통해 제2의 생명을 부여 받으면서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박원서(연세치대) 교수는 “환경을 지키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플라스틱 오염으로 걱정의 소리가 높아지는 지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오랄비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는 지난 5월 지역사회 어린이 구강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무상 구강 치료를 진행했다. 총 100명의 아이들이 구강 관리의 기회를 제공 받았으며 그 중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포함돼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는 테라사이클(02-3390-4288)로 전화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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