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권긍록 회장
[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권긍록 회장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11.12 16:00
  • 호수 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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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될 것”

대한치과보철학회 84회 온라인 학술대회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Preparation for the next decade of Prosthodontics’을 주제로 보철의 기본부터 첨단 술식까지 다양하게 다루는 학술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권긍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치료에 관한 가장 기본적이고 베이직한 강연을 전달하는데 핵심을 뒀다면서 응용적인 부분과 현란한 케이스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간 학술대회에서 접하지 못했던 기본적인 지식 및 진단에 포커스를 맞춘 강연을 통해 기본기를 다시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학술대회의 참여하지 못했던 치과의사들을 위해 학술대회를 총 열흘간 진행키로 결정했다학술대회 기간 동안 두 번의 주말이 포함돼 있어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강연을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Dr. Sugioka Nobuyoshi(일본)Tomas Linkevicius(리투아니아 Vilnius 대학) 교수 등 해외연자 2명의 특별 강연이 마련돼 있다.

권 회장은 언택트 시대에도 국제적인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 해외 연자 두명의 강연을 통해 보철 임상의 최신지견에 대해 나누고, 특히 디지털 시대를 대비해 치과계가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짚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회장은 사전 전달받은 연자 강연에 한글 자막을 입혀 회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철학회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라이브서저리와 패널 토론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 회장은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강연과 동일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 높은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학술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철학회는 전공들의 연구와 임상증례 및 E포스터 발표를 통해 미래 치과 보철을 이끌어 갈 젊은 치과의사들의 보철 임상 수준과 연구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보철학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활약을 위한 연자발굴을 목표로 점차적으로 전공의 세션의 영어 발표를 늘려갈 예정이다.

끝으로 권 회장은 그간 일상의 보철 임상을 접하면서 궁금했던 점들, 특히 아무에게나 물어볼 수 없었던 주제들을 각 분야의 검증된 연자와 고화질 영상자료를 통해 본 학회의 명예를 걸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이번 온라인 학술대회에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치과 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고 향후 10년 치과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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