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코로나 전후 의료이용 현황’ 공개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전반적인 의료이용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전후 의료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진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153만명(-3.4%) 감소했고, 진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21억원(-0.8%) 감소했으며, 1인당 입내원일수는 전년동기 대비 1.8일(-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 경우 19년 상반기 진료비는 2조5,768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2조4,484억원으로 1년간 1,285억원(-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료과별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는 19년 상반기 2조 4,24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3,092억원으로 –4.7%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타 진료과별 진료비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소아청소년과 3,266억원(-22.4%) △이비인후과 1,714억원(-15.5%) △응급의학과 628억원(-9.9%) 감소하는 등 진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올해 상반기 진료비가 △0~9세 7,204억원(-29.1%), △10~19세 2,346억원(-17.2%) 감소하는 등 19세 이하의 진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관련 진료비 수진자수는 50만 3,001명, 건강보험 청구금액은 1,43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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