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여치 ‘제4회 화합한마당’ 안전하게 치러
서여치 ‘제4회 화합한마당’ 안전하게 치러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10.22 11:19
  • 호수 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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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의 여인', 코로나로 지친 회원 위한 ‘힐링’ 선사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 이하 서여치)가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예술의 전당 내 서울서예박물관 4층 미래아트홀에서 4회 서여치 화합한마당이 열렸다.

▲정혜전 회장
▲정혜전 회장

행사에 앞서 정혜전 회장은 코로나19 속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개최 여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행사를 개최해 회원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화합한마당은 서여치가 그간 진행해 온 여느 체육행사와는 달리 카멜리아의 여인-19세기 파리의 자화상을 주제로 이용숙 음악평론가의 강연 후 발레 영상물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용숙 평론가는 발레의 종류와 역사, 작품 개요, 작품 연출의 의미 및 분석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참여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흥미와 이해도를 동시에 높였다.

강연 후 이어진 단체 시상에서 최다 참가구상은 영등포구와 강남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여치 회원 50여 명을 비롯해 이민정(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차가현(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최말봉이지나(서여치) 고문, 장소희(서여치) 명예회장, 김미경(경희치대여동문회) 회장, 이애주(조선치대여동문회) 회장, 이경선(중구치과의사회) 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민정 회장과 김민겸(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서여치를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혜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특히 함께 무엇을 하기가 어려운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날 한자리에서 얼굴을 보고 아름다운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잠시나마 힘든 마음을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여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좌석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제 사용 등 감염예방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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