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동안 전국 17개 시‧도의 치과의원 수가 일제히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도에서 치과의원 수가 증가했는데, 특히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전체 증가 수의 절반에 달하는 32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기준, 현재 전국의 치과의원 수는 18,127개소로 지난 1분기 말에 비해 76개소가 더 늘어났다.
지역별 치과의원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246개소에서 4,260개소로 14개소가 증가했다.
이어 인천은 913개소에서 924개소로 11개소, 서울이 4,851개소에서 4,858개소로 7개소, 광주가 624개소에서 631개소로 7개소, 경북이 672개소에서 678개소로 6개소가 늘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전남과 경남이 5개소, 부산과 대전, 강원이 각각 4개소, 대구‧충북‧전북‧세종 지역이 2개소, 울산과 제주 지역이 1개소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충남은 지난 1분기 말 561개소에서 560개소로 1개소가 줄어들었다.
지역별 기관수를 살펴보면 서울지역이 4,858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4,260개소), 부산(1,284개소), 인천(924개소), 경남(905개소), 대구(886개소), 경북(678개소), 광주(631개소) 순이었다.
이어 전북은 586개소, 충남은 560개소, 대전이 536개소로 500개소를 웃돌았으며, 전남이 490개소, 충북이 437개소의 치과의원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강원지역 치과의원은 396개소, 울산이 387개소, 제주가 220개소, 세종이 89개소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