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미얀마 국제교류백서 Vol.1’ 출판
인천지부, ‘미얀마 국제교류백서 Vol.1’ 출판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8.13 10:38
  • 호수 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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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봉사 ‘발자취’ 정리 …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결실”

 

지난 7일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 이하 인천지부)2013년부터 시작해 약 10여 년간 이어온 미얀마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얀마 국제교류백서 Vol.1’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정우 회장은 “2013년 처음 미얀마에 발을 내딛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백서를 발간하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미얀마 봉사는 모든 분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자에 등장하는 한분 한분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은 분이 없다. 특히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통하는 임종성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책을 발간했다고 미얀마 봉사가 끝나는 게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시 중단됐지만, 향후 코로나가 종식되면 봉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의료봉사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백서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증정식이 진행됐다.

임종성 해외의료봉사단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앞으로도 인천지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호 명예회장은 백서를 출간한 것에 감회가 새롭다. 그간 미얀마 진료가 가능했던 것은 임종성 원장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 덕분이라며 이는 여느 단체에서도 하지 못한 국가 차원의 교류라고 생각한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봉사가 중단됐으나 종식 후 좀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혁 명예회장은 처음 이상호 명예회장님부터 현재 이정우 회장까지 이어지는 미얀마 봉사는 어느 단체에서도 해내지 못한 큰 업적이라며 이를 위해 맹활약한 이정우 회장을 비롯해 퇴임 시 받은 물품으로 5대의 체어를 기부한 방몽숙(전남대) 전 학장, 매년 미얀마 치과기공사를 초청해 교육에 앞장선 인천시치과기공사회 등 한마음으로 함께한 모든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이 영광이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서 발간은 외부로 알려서 홍보하기 위함이 아닌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또 앞으로 더 발전된 봉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쓰일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민 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장은 백서를 보니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앞으로 우리가 할 일이 더 많다고 느낀다. 의료봉사가 질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웅 인천시치과기공사 전 회장은 치과의사회와 기공사회가 봉사로 만났다는 것이 뜻깊다앞으로 봉사활동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제모 치산협 부회장은 백서를 보니 수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이 여실히 묻어난다교류백서가 기초와 근간이 돼서 의료봉사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미얀마 국제교류백서 Vol.1’에는 미얀마 국제교류의 연도별 업적 미얀마 해외의학자 연수현황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에서 진행한 미얀마 치과기공사 교육기간 및 내용 주요 의료봉사 관계자 인터뷰 등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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