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이치, 디지털 교정진단 지원 솔루션 ‘셉프로2.01’
디디에이치, 디지털 교정진단 지원 솔루션 ‘셉프로2.01’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8.13 10:04
  • 호수 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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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 결과예측 가능 … 고대병원과 공급계약 체결

디디에이치(대표 허수복·이주한)가 치과교정진단에 필요한 세팔로 랜드마크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계측 및 분석하는 자사 솔루션 셉프로’(Ceppro)의 업그레이드 버전(2.01)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셉프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IRB승인을 받아 획득한 환자 임상데이터 약 15만여개를 학습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개발된 디지털 교정진단 지원 솔루션으로,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 관련 CE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셉프로2.01 버전은 기존 버전(2.00)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과 관련된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먼저 기존 버튼방식으로만 지원되던 셉 이미지 크기 조절 기능을 마우스 휠 스크롤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하고, 마우스 조작만을 통해 이미지의 밝기와 명암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선 그리기와 길이 및 각도 측정 기능을 추가해 치과의사들이 환자와의 상담 시 셉 이미지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악교정 수술을 포함한 교정치료 후 안면부의 변화를 예측해 주는 VTO/STO기능에서 마우스 휠로 이미지를 확대·축소하거나, 드래그로 이미지 이동이 가능하다.

디디에이치 관계자는 “VTO/STO과정에서 환자의 안모사진과 세팔로 이미지 배열을 위한 기존 치과의사의 수작업 대신 인공지능 기반 자동정렬(Auto-Align)기능을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이를 통해 즉각적인 교정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고, 치과의사들이 교정진단에 투입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디디에이치는 셉프로2.01버전 출시와 함께 그동안 회원 병원에게만 제공했던 사용권한을 향후 사용을 원하는 모든 병원과 의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서비스 정책을 변경했다.

셉프로2.01버전 사용을 원하는 병원과 의사는 누구든지 디디에이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 사용자 계정을 발급받을 수 있다.

허수복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셉프로의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디에이치는 지난 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디지털 투명교정을 위한 솔루션 및 치료기기 물품공급계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는 디디에이치가 제공하는 인공지능기술 기반 교정진단지원 솔루션 셉프로(Ceppro)와 진단지원 및 치료계획 컨설팅 서비스, 투명교정장치 디자인제작 등 디지털 투명교정을 위한 토털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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