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학술대회와 각종 치과계 행사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치과계는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대폭 감소하면서 지난달 20~21일 열린 ‘제27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과, 26일 개최된 대한치과보철학회 대구지부 학술집담회를 시작으로 학회 학술대회 및 치과계 행사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이하 보철학회)는 코로나사태에 따라 당초 지난 4월 예정됐던 춘계학술대회를 7월로 연기했다.
보철학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83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보철학회는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84회 학술대회’도 예정대로 개최할 예정이다.
㈜신흥이 주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20(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0)’도 오는 8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12일, 13일에는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 학술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10월 23, 24일 양일간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의 추계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11월에는 보철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4~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 제53회 학술대회, 7~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제60차 종합학술대회, 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 추계학술대회, 13~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가 주관하는 ‘YESDEX 2020’ 등이 잇달아 개최된다.
한 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상반기 치과계 각종 행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보수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그렇다고 회원에 대한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안전수칙을 기본으로 학회와 회원 모두가 안전한 학술대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