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회장, 숙원과제 해결 위해 적극 행보
이상훈 회장, 숙원과제 해결 위해 적극 행보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7.07 08:58
  • 호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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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고영인·최혜영 의원 면담 … DA 필요성 강조
좌측부터 장재완 부회장, 고영인 의원, 이상훈 회장, 홍수연 부회장
좌측부터 장재완 부회장, 고영인 의원, 이상훈 회장, 홍수연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과 장재완·홍수연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최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례로 면담하고,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와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31대 집행부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면담에서 이상훈 회장은 “3만여 회원들이 한목소리로 보조인력난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의 사례처럼 덴탈어시스턴트 제도를 도입하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 전체로 봤을 때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를 도입할 경우, 치과 1곳당 2~3명만 고용해도 몇만 개의 일자리가 생길 정도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현재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전체 의료기기 시장 중 단일품목 생산액 1, 수출품목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액이 20%가량 성장하고 있다그만큼 치과 기자재 산업의 시장 규모가 크고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데, 치의학연구원이 없다 보니 치과 산업 발전에 대한 통일된 지원과 정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제 한국 치과 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치과산업이나 치의학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이뤄질 컨트롤타워가 수십 년째 전무한 상황이라며 규모보다 일단 설립 자체가 중요한 문제로,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꼭 설립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고영인 의원은 이 같은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보충 질의를 한 다음 치과계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추진하는데 있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같이 고민해 나가자고 답했다.

아울러 최혜영 의원은 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더라도 휠체어 탄 환자들이 치과 진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치과 접근성에도 꼭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이 회장과 장재완·홍수연 부회장은 조원준(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 전문위원도 만나 치과계 현안에 대한 조언과 제언들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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