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기공사회, 학술대회 “안전하게 종료”
서울·강원기공사회, 학술대회 “안전하게 종료”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7.03 15:09
  • 호수 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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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후 잠복기 2주 경과 간담회 개최 … 고강도 방역 성공

‘2020 서울특별시·강원도 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가 마무리된 지 2주일이 지났다.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유광식, 이하 서치기)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는 안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광식 회장, 박상준 수석부회장, 이병우 총무이사, 배소연 학술이사, 하대중 법제이사, 박윤우 대외협력이사, 정규상 기자재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치기와 강원도치과기공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6월 개최로 일정이 변경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긴장감이 팽배한 만큼 참가자들을 위한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참가자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물론, 발열 체크 및 문진표의 작성을 의무화했으며, 강연장 입구에 열화상카메라 및 에어살균기 설치, 마스크 페이스쉘과 손소독제 제공 등 고강도 방역을 진행했다.

또한 경품추천 및 점심식사 시간에도 다수의 인원이 몰릴 것을 우려해 강의실에서 점심식사 및 경품 추천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했다.

하대중 법제이사는 방역을 학술대회의 최우선순위로 뒀다면서 질병관리본부나 보건복지부가 권장한 방역지침보다 훨씬 더 높은 초고강도 방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학술대회에는 2,000여명의 인원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100여개의 업체가 기자재전시회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다수인원 모임금지 권고, 한국치과기기산업협회의 기자재전시회 불참선언 등으로 인해 학술대회 규모가 축소되면서 강연 스케줄 및 전시회 참가 업체 부스에도 변동사항이 생겼다.

배소연 학술이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존 준비한 강연일정을 대폭 축소하는 등 변화가 생겨 아쉬움과 걱정이 컸다면서 하지만 우려했던 바와 달리 많은 회원들이 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박상준 수석부회장은 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6월에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고, 이에 더해 바로 전 주 진행된 SIDEX 개최에 대한 부정적 언론 보도, 치산협의 부스 불참운동 등에 대한 여파가 본 학술대회로도 이어져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술대회 당일 1,500여명의 인원이 학술대회에 참석했다면서 부스 참여 업체도 흥행 여부에 대한 걱정이 많았으나, 업체 라운딩 결과 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유광식 회장은 학술대회 종료 후 2주가 지나 코로나19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점에 학술대회의 안전한 종료를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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