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미, 임플란트 지식 참가자에게 안전하게 전달
카오미, 임플란트 지식 참가자에게 안전하게 전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7.03 14:47
  • 호수 8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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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 지난해 절반수준으로 조정 진행 … 철저하고 강력한 방역 실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지난 20~2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7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조직위원장 김남윤)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nowledge Sharing, Knowledge Integration’을 대주제로, 임플란트와 관련된 지식 공유 및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연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컨벤션 AB에서 시간대별로 강연장을 분할 또는 통합해 학술대회를 진행했으며, 컨벤션 C와 로비에서는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열렸다.

아울러 생활 속 거리두기를 기초로 한 철저하고 강력한 방역 지침과 소독이 함께 진행됐다.

 

임플란트 합병증 대처법

20일 오전에는 구연발표와 우수회원 초청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이윤실(서울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나서 임플란트 수술 시 필요한 항생제의 종류와 각각의 특성을 알아보고, 일반적 수술, 상악동 수술, 광범위한 GBR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 적합한 처방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상훈(조은턱치과) 원장은 환자의 통증과 불편감을 줄여줄 수 있는 약물들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오후에도 흥미진진한 강연이 이어졌다.

김용진(일산 앞선치과) 원장은 ‘Osseodensification’이라는 신개념의 술식을 소개하는 자리를, 박지만(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재생형 치료를 계획할 때 디지털 스캔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임현창(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에서 연조직 증강술을 이용한 치료에 대해, 민경만(서울메이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에서 발생 가능한 합병증들에 대해 임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따.

 

치과위생사·의사 세션 투트랙

21일 오전은 전날과 다르게 강연장을 나눠서 진행했다.

컨벤션 A에서는 치과위생사 세션, 컨벤션 B에서는 치과의사 세션을 투트랙으로 운영해 오전에는 직원과 함께 할 수 있는 ‘KAOMI의 장을 마련했다.

컨벤션 B에서는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를 주제로 이정삼(웃는하루치과) 원장이 수술적 관점에서, 김지환(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보철적 관점에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카오미 관계자는 각자 다른 분야를 전공한 연자들이 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알아보고, 진단 단계에서 여러 가지 요소를 분석함으로써 임상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화(미시간치과) 원장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의 임플란트 보철 수복시기에 대한 결정 기준을 연제로 골이식 여부와 그 범위 등에 따라 어떠한 기준으로 수복시기를 결정하는지에 대한 기준과 구체적 임상 과정을 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장호열(장호열치과)이 임플란트 즉시 부하의 최신지견과 어느 수준으로 정립돼 있는지 고찰하고, 동시에 실제 임상에서 즉시부하를 적용하는 기준도 제시했다.

오후에는 허영구(닥터허치과) 원장이 진료실에서 쉽고 빠르게 제작 가능한 신개념의 디지털 가이드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 식립해 향후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박준석(서울리더스치과) 원장은 ‘KAOMI forecast on the trends in implant dentistry in Korea for the year 2030’를 연제로 임플란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향후 대한민국의 임플란트 치료의 흐름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학술강연에 대한 갈증 해소

일요일 오전 컨벤션 A에서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으로 윤소라(서영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가 치과위생사가 알아야하는 임플란트 주위염 스크리닝에 대해, 이병진(콩세알튼튼예방치과) 원장이 ‘PMTC를 활용한 임플란트 환자 관리에 대해 강연했다.

김남윤 조직위원장은 역대 준비 조직위원회 중에서 최장기로 운영됐으며, 이에 학술대회 완성도를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면서 우여곡절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도와준 조직위원들에게도 노고를 치하하고,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 향후 학술대회에도 성공적인 개최를 담보할 수 있게됐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장명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학술대회 강연에 목마른 회원들에게 다채로운 강의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였다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위축된 학술 세미나에 활로를 다시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는 물론, 향후 임플란트학회로서 그리고 국내 최대 학회로서의 명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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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나름 2020-06-22 12:50:33
시덱스가 모범이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