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투명한 회무 위해 ‘외부회계 감사’ 도입
치협, 투명한 회무 위해 ‘외부회계 감사’ 도입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6.19 07:50
  • 호수 8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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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결정 … 온라인 보수교육 ‘4점’ 확대 적용 하반기 ‘확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이 공약사항인 외부회계 감사 도입을 추진한다.

치협은 지난 162020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실무준비가 완료되는대로 외부회계 감사 제도를 즉각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법인카드를 클린카드로 바꾸는 등 클린집행부를 표방하고 있는 제31대 집행부의 투명한 회무를 향한 노력이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보수교육 이수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올해 한시적 온라인 보수교육 상한 점수를 4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추가 확대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치협 관계자는 앞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자 설문조사에서 온라인 보수교육을 기존 2점에서 4점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가 지속되면 하반기에 추가 확대여부를 재결정하는 것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사회에서는 11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치협과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공동 개최하는 ‘YESDEX 2020 국제종합학술대회보수교육 점수를 6점 승인했으며, 7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후원 및 명칭 사용을 의결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2020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를 임명했다.

이밖에 김충률(김충률세무사)김근환(세무법인 해오름)이정혁(이정혁세무회계사무소) 등 고문세무사 위촉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보고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시행 알기 쉬운 치과병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 마련 등 보고가 이어졌다.

이상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치대, 의대, 한의대 정원 확대와 원격진료,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등 3가지 의료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에서 공공의료 확충을 빌미로 치대 신설과 치과의사 수를 확대하려는 기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요양기관에서도 제외하며 건강보험 급여 환수의 근거를 만드는 등 강력한 처벌과 제재를 명시한 보완입법 안이 두 건 발의됐다법안이 마지막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그 날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보건복지부는 다시 공문을 보내 일평균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질 때까지 보건의료단체 및 학회 행사를 자제해 주기를 요청했다“31대 집행부 임직원 워크숍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각 지부 및 학회도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되어 우리 사회가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대면행사를 자제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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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거같은데 2020-06-22 13:34:22
과연? 남는 장사를 거부할 회장깜인가??

보수교육 2020-06-19 11:20:59
보수교육점수 상한..좋네요..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