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증가율도 33.9%로 ‘1위’
지난달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7조 2,794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6조 5111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9.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9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2.0%를 약 5배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8.9%, 수입은 13.3%씩 증가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생산‧수출‧수입 전반에 걸쳐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생산 품목별로는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가 9,84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4,706억원, 3위는 3,779억원을 기록한 치과용임플란트 상부구조물이 이름을 올렸다.
의료기기 수출 품목에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5,615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치과용임플란트가 3,640억원, 성형용 필러가 2,549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액 증가율 1위 품목에는 치과용임플란트가 33.9%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중국, 독일, 루마니아 등 해외수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7,152억원, 미국 6,756억원, 독일 2,763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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