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20’ 사전등록 7,600명 넘어
‘SIDEX 2020’ 사전등록 7,600명 넘어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5.28 14:44
  • 호수 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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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높은 관심과 기대 재확인 … 부스비 20% 인하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0)가 지난달 22일까지 사전등록을 마무리한 가운데, 최종 7,600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 이하 조직위)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58일 사전등록을 시작했지만, 마감일인 22일 오후 6시 기준 7,52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고, 25일 현재 7,600명을 넘어서면서 SIDEX에 대한 치과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사전등록 기간이 짧아 미처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을 위해 529일까지 사전등록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SIDEX 2020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개최되지만, 치과의료인이 개최하는 행사로써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구축하고 준수할 것이라는 신뢰 속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은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SIDEX 2020 치과기자재전시회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의 조직적인 반대에 부딪히며 예년보다 크게 축소된 규모로 선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조직위는 지난달 25일 부스 재추첨을 진행했다.

치산협은 코로나19의 위험, 이로 인한 흥행부진 등을 이유로 SIDEX 2020 취소를 요구하며 SIDEX 불참운동을 전개해 왔다.

조직위는 업체와의 고통 분담을 위해 2019년 대비 부스비를 20% 인하하고, 참여부스 및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예년 수준에 버금가는 등록을 이끌면서 참가업체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등록자는 물론 전시참가 업체에도 충분한 방역용품을 제공하는 등 가시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치산협은 무조건적인 SIDEX 2020 취소, 부스비 100% 환불을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김민겸(서울지부) 회장은 “SIDEX는 지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치산협을 향해 “SIDEX 전시회의 무조건 취소만을 요구하지 말고 서로 협의해 성공적인 SIDEX 2020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치과의사 회원에게도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단결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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