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의 위해 한목소리 내달라”
“의료정의 위해 한목소리 내달라”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5.28 14:37
  • 호수 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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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회장 의약 4개 단체장 간담회 참석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지난달 21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열린 의약계 4개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의료계 현안에 대해 의견교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훈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 김대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에 처한 소속 회원들의 고충이 협상을 시작한 2021년도 건강보험수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특수한 재난상황으로 비대면진료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정부당국이 언급하는 원격의료 도입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의협과 치협, 약사회는 원격의료 반대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한의협은 1차 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재진에 한해 원격의료를 도입할 수도 있다는 다소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이상훈 회장은 지난해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만장일치로 합헌판결이 났던 의료법 제33조 제 8(의료인 11개소법)에 대한 의약단체들의 합헌지지 입장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으며, 합헌판결로 U네트워크 치과 관계자 17인에 대한 의료법위반 재판이 속개되는 사실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의약단체들이 의료정의를 위해 11개소법의 준수와 의료영리화저지 입장에 계속적으로 한목소리를 내주길 당부했고, 각 의약단체들은 이에 적극 공감을 표했다.

한편, 이상훈 회장은 지난달 19U네트워크 치과 관계자들의 의료법 위반 재판의 대응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을 직접 방문해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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