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 결성
'한국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 결성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5.28 14:34
  • 호수 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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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개 임플란트 기업 구성 … 회장에 허영구 대표

지난 22일 남대문 코트야드 호텔 세미나실에서 한국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회장 허영구, 이하 임산협)이 발족식을 가졌다.

임산협 회장은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가, 부회장은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덴티움 강희택 대표, 디오 김진백 대표,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 포인트임플란트 정좌락 대표가, 총무이사는 덴티스 심기봉 대표가 맡았다.

허영구 회장은 한국 임플란트 산업은 지난 20년간 빠르게 임플란트 제조기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신기술을 개발해 임플란트 치료의 난이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성공률을 높이는 등 한국 임플란트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로 뻗어가 메이저 의료기기 수출 산업으로 국가 경제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산업을 대표할만한 기관이나 협의체가 구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공동 임플란트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정부 활동이 부재했으며 국가 산업 발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도 받지 못했다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같은 목적을 가진 하나의 유기단체가 필요했다. 이러한 가운데 7개의 메이저 임플란트 기업들이 모여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산협을 통해 각 기업은 상생·경쟁하며 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며, 이는 임플란트 기업뿐만 아니라 치과계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치과계의 발전과 국민의 구강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한국 임플란트 산업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과 홍수연 부회장,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등이 참석해 임산협의 결성을 축하했다.

이상훈 회장은 각 임플란트 제조사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비약적 발전을 이뤄 치과계 임플란트 시술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우수한 우리의 제품을 전 세계에 보급해 국위선양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왔다임산협을 통해 소속 임플란트 제조사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또한 한국임플란트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발족식에 참석한 네오바이오텍을 비롯해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덴티스, 디오, 메가젠임플란트 각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SIDEX 2020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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