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의료한류’ 입증, 이제는 ‘치과한류!’
‘K방역, 의료한류’ 입증, 이제는 ‘치과한류!’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5.21 16:25
  • 호수 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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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 위해 방한 외국인 총 12,483명, 6.2% 증가

코로나19 창궐 후 우리나라는 신천지 사태 등을 통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현재 이른바 ‘K방역은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해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심엔 코로나19 진단키트, 마스크 등 국산 의료산업용품과 진단검사 및 의료체계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오스템 치과기기 특허출원 1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료산업용품의 인기는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허청은 지난 5의료기기 특허동향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분야 특허역량이 코로나19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K의료의 원동력이 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이 7.6%로 나타났다. 전체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2.3%3배를 넘기면서,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기기 분야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면서 3년 연속 1위에 머물렀다.

특허청 신동환 의료기술심사과장은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의료기기 분야 특허역량이 코로나19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K의료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본 등 한국치과 의료관광 각광

‘K의료열풍은 의료 분야 중에서도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치과 의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일본·러시아·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조사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12,483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인정한 한국 치의학 위상

서울대치과병원은 한국의 우수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양 국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1차 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한 바 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은 지난해 일본 Kagoshima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해 문화 및 학술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전세계에서 발간된 치과교정학 관련 저널에 저널을 발표한 상위 10개 기관 중 4곳이 한국의 대학과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 전공별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0)에서 치의학 전공 분야에 서울대학교가 29위로 5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저명 연자들의 해외 강연, 학자들의 국제 논문 발표 등을 통해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로 진출한 치과 의사들이 뛰어난 국내 치과진료 기술을 전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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