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수가 인상 필요’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수가 인상 필요’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5.14 14:56
  • 호수 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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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회원 중 74.6% 참여 … 평가 점수 73.13점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고, 구강건강 불평등을 완화하며 치과 영역의 일차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4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이 주요 대상이며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4만원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에서 진행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제언’(연구책임자 전성원)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 동기, 현황, 소요시간 등을 조사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조사 결과, 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전체 회원 중 74.6%로 나타났으며, 참여 이유는 학생들의 구강질환 예방효과인 것으로 밝혀졌다.

선택진료를 포함한 평균 소요시간은 59.84, 필수진료만 제공하는 경우는 36.37분이었으며, 응답자들은 현재의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100점 만점 중 73.13점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18명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심층면접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학생 주치의 사업 시행에 대해 구강검진은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나, 파노라마 촬영의 경우 정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예방진료는 치아우식 예방효과, 비용절감의 이유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구강보건교육은 업무 가중, 시간 소요의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한편 구강검진 및 치료, 추가적인 구강교육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2012년에 결정된 1인당 4만원의 수가가 지금까지 유지되는 것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모두가 사업의 진행을 위해서는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주치의 제도에서 일정 수준의 보상체계는 필수적이라면서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해 주치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완성형 제도로 발전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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