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섭 후보 “회원이 믿고 쓰는 심부름꾼 되겠다”
박영섭 후보 “회원이 믿고 쓰는 심부름꾼 되겠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2.20 08:33
  • 호수 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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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캠프’ 핵심공약 발표 … 인력난 반드시 해결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섭 후보가 지난 13일 교대역 부근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열었다.

박영섭 회장 후보와 치협 이강운 전 법제이사, 서울지부 김성남 전 치무이사가 참석한 발표회에서는 박영섭 YES 캠프의 핵심공약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영섭 YES 캠프는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위임진료의 근절 및 치과전담 조무사제도의 법제화 추진, 근관치료 및 발치 시술의 보험수가 인상과 기존 보험치료 급여확대,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 적극 참여, 불법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치과 퇴출과 불법과대광고와 유인알선 행위의 척결, 세법개정을 통한 세금 부담 감소 등 5개의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위임진료 근절의 방안으로 자율평가제를 통한 자정작용을 유도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통한 홍보를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는 치과의사 수 대비 치과보조인력이 많은 의료기관의 실수를 요구하고 대국민신고센터를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1대 핵심공약인 치과전담 조무사제도 법제화와 관련해 새로운 법안을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부령 개정만으로도 가능하므로 신속한 제도 개선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력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한편, 치과로 유입되는 간호조무사의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수가 인상과 기존 보험치료 급여확대공약에 대해서는 근관치료수가 100% 인상, 건강보험진료비 치과점유율 100% 확대 등의 ‘Double 100’을 실현하겠다는 건강보험정책공약을 약속했다.

이어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사업과 관련해 협회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구축해 사업 참여율과 성과를 상승시키고, 정부 정식 사업과정에서 치과계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불법네트워크 치과 및 사무장치과의 퇴출과 불법과대광고 척결을 위해 3개 심의기구의 심의기준과 행정과정을 일원화 해 자율심의기구의 신뢰도를 높이고, 심의기구의 권확확대를 통해 인터넷매체 등 의료광고의 심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박 후보는 “‘협회장 상근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협회장 상근 급여를 활용해 부회장을 확대하여 업무와 권한을 이양하고, 능력 있는 상근 이사를 신설해 회무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영섭 YES 캠프는 의료분쟁 공제조합 신설, 진료거부권 도입, 외부감사제도 도입, 국민 옴부즈맨 제도운영, 여성치과의사회 독립 지부화, 시험 응시료 인하, 시니어 치과의사들을 위한 정책마련 등을 통해 회원과 국민에게 인정받는 치협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당선이 된다면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며 회원들의 입에서 살맛 난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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