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장영준 후보가 ‘실천캠프’를 본격 가동했다.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장영준의 실천캠프’는 지난 6일 정견발표회를 열고, 치과계 최대 문제인 보조인력난과 불합리한 치과보험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3C(Contents, Clear, Communication) 운동을 통한 BTS 31 공약을 발표했다.
장영준 후보는 “(B)근거 중심 컨텐츠를 들고, 발로 뛰는 협회가 되겠다”며 “치과의 민생 문제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T)투명한 회무, 통합하는 회무를 실천하는 협회가 되겠다”며 “회원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재무제표를 통해 ‘유리지갑’ 회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S) 스마트한 소통을 실천하는 협회가 되겠다”며 “‘협회를 스마트폰 속으로’ 넣어서, 젊고 역동적인 협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조인력 문제와 치과보험 제도 개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장 후보는 “치과진료의 지원 인력인 치과위생사, 치기공사와는 구별이 되는 치과진료 보조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치과 보조인력의 업무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제도를 시행하겠다”면서 “유관단체와 협의만으로도 실행가능하고, 가장 현실적이고 장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의 보험정책은 치과 경영에 매우 중요하다. 불합리한 치과보험 제도들을 개선하고, 치과와 국민 모두에 유리한 보험정책 개발과 교육 홍보에 앞장서겠다”며 “열악한 보험수가를 현실화시키고, 보험 임플란트 개수를 현행 2개에서 더 늘리겠다. 특히 현재 치과의원 보험청구액은 월평균 1,200만원이다.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들의 보험청구액이 월평균 2,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협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준의 실천캠프’는 김종훈·최치원·김욱·최대영·박관식 부회장후보로 구성됐다.
특히 김종훈·최치원 부회장후보와 안민호 선거대책위원장은 현 치협 부회장이다.
이날 최치원 부회장후보는 “앞서 저는 모든 캠프에서 선출직부회장 러브콜을 받았다. 제가 회장후보를 선택한 기준은 ‘집행부의 팀웍을 중요시하는가’였다”며 “협회장을 비롯해 집행부 모든 임원은 자청해서 봉사를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다. 저마다의 꿈꾸는 회무 목표를 가지고 회무를 해야 하지만 팀웍이 깨지는 주된 원인은 협회장과 그 측근이었음을 9년간 회무의 경험을 통해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협회장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31대 협회장은 벼슬을 탐하지 않고, 치과계를 위한 결실의 알을 생산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팀웍이 탄탄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장영준의 실천캠프’에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