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신임회장 선출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신임회장 선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2.13 11:53
  • 호수 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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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말 경청하고 소통하는 회장 될 것” … 임기 4월 1일부터

38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1번 김민겸 후보(부회장후보 김덕·김응호)가 당선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관서)는 지난 12일 오후 8시 치과의사회관 4층 회의실에서 개표 후 김민겸 후보가 총 3,269표 중 1,718(52.65%)를 얻었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강현구 후보는 1,548(47.35%)를 얻어 173표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개표 직후 김민겸 당선인은 먼저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앞으로 더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회원들의 말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 최선을 다해 3년간 서울지부 회무를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두 후보 간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가 숙제인 것 같다면서 강현구 후보와 두 부회장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선거인 4,245명 중 3,269(문자 3,266/기표소 3)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77.01%를 기록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 김민겸 당선인이 밝힌 주요 공약은 7가지다. 그중 보조인력세무·노무문제를 2대 과제로 꼽으며, 각각 담당 부회장을 지정해 목표를 정하고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2대 과제는 회원들에게 가장 아쉽고 피로감을 주는 문제라는 것을 평범한 개원의인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중간점검과 최종성과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분발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집행부의 장점은 계승하되 아쉬웠던 점들을 수정 보완해 갈 계획이다. 말이 앞서는 개혁보다 점진적인 진보와 개선으로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겠다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을 약속한다. 구회는 물론 반회까지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회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무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라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행복과 안정적인 삶, 그리고 품격 있는 서울지부의 발전을 위해 내 모든 힘을 바쳐 봉사할 것을 약속한다투표 전후가 다르지 않게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자세를 낮춰 회원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마음 열린 통합을 이뤄 내겠다. 특히 순수하고 능력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적극 임용해 서로 믿고 도우며 활기차고 즐겁게 일하는 서울지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겸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4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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