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선거 뜨거운 감자 ‘보조인력난’
협회장 선거 뜨거운 감자 ‘보조인력난’
  • 덴탈iN 기자
  • 승인 2020.02.06 15:18
  • 호수 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 후보 ‘구인난 해결책’ 공약 발표 … ‘새로운 직역 신설’ 주장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치과계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돼 온 보조인력 구인난에 대한 해결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공약경쟁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 구축

제일 먼저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상훈 후보는 덴탈 어시스턴트(DA) 제도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DA 제도를 한국식으로 체계를 변경하여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

이상훈 후보는 단기 교육을 통해 석션 등 단순 진료보조역할을 할 수 있는 DA를 양성하고, 추가적인 교육을 진행해 점차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진료보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단기교육을 통해 일반인을 치과진료현장에 투입 할 경우 엄청난 일자리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단기간(12)의 속성교육을 받은자는 치과진료보조사, 1년 과정의 치과진료조무사학원교육을 이수한 자는 치과진료조무사로 각각의 업무를 분담해 치과의사의 진료보조를 전담할 수 있도록 구조가 개편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치과전담 조무사제도 법제화 추진

이어서 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박영섭 후보는 현행 의료법 제80조 제2항과 3항 간호조무사 업무와 업무범위에 치과간호조무사한방간호조무사를 신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섭 후보는 간호조무사의 근무영역 확보가 필요하지만 치과위생사 측과의 조율이 불가피한 상황.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간호조무사의 교육과정에 치과 분야 교육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780시간 교육 중 350시간은 간호 기본을 배우고, 340시간 정도를 치과 분야로 채워야 하며, 치과대학 내에 치과간호조무사 교육기간을 개설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치협의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제31대 회장선거는 오는 310일 치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