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2018’에 3,400명 모여 ‘즐겼다’
‘CDC 2018’에 3,400명 모여 ‘즐겼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8.11.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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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중부권치과의사회, ‘국토의 중심에서 치과의 중심으로’ 성료
치과기자재전시회 60개 업체 180개 부스 규모 … 협회장배 골프대회도 인기

‘국토의 중심에서 치과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기종, 이하 CDC 2018)가 참가자 3,400여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조수영, 이하 대전지부) 주관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DC 2018’에서는 국내·외 유명연자 30명의 임상강연과 직원들을 위한 보험, 상담강연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신규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병원의 최적화된 노무관리 △골든입지를 찾기 위한 맞춤 입지 솔루션 △개원과 경영 시 기본적인 세무 관리방안(치과 개원 시 반드시 알아야할 세무 기본지식과 병원 운영 시 주의사항) 등도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최신 턱관절 치료 모든 것’

이번 학술대회의 포문은 19일 이승표(서울치대 구강해부학교실) 교수가 ‘Intra-oral Scanner, 어떻게 쓸 것인가?’연제로 열었다.
이승표 교수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강스캐너 4종을 선택해 작동원리, 특징 및 성능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해 광범위한 검토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둘째 날에는 4개의 강연장에서는 이동환(삼성서울병원) 교수의 ‘All-Ceramic을 이용한 심미보철: 개원가에서 쉽게 마스터하려면’ 강연과 이진한(원광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총의치 장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의 처치방법’ 강연, 박현식(하이치과) 원장의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강연과 손동석(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교수의 ‘초음파의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상악동 골이식술’ 강연 등이 진행됐다.
같은 시간 그랜드볼룸에서는 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치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턱관절 치료의 모든 것’을 연제로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턱관절 장애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임플란트 보철 새로운 개념’ 제시

셋째 날에는 최정호(웃는내일치과) 원장이 ‘Ⅱ급 부정교합에서 수직 및 수평문제의 해결’을 연제로 다양한 Ⅱ급 부정교합의 치료 증례들을 중심으로 수직 및 수평 문제해결을 위한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 Ⅱ급 부정교합 증례에서 적용해 더 좋은 치료결과와 교합을 얻을 수 있는 임상 응용 및 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우철(서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는 ‘엔도한 치아와 임플란트 인접치는 공생 가능할까’를 연제로 근관치료를 시행한 치아에 인접한 임플란트가 위치해 있을 때 어떤 임상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결과 엔도한 치아와 임플란트 인접치는 공생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허중보(부산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의 새로운 개념, 유지관리시기에 착탈이 자유로운 임플란트 보철물의 임상 적용’을 연제로 임상 증례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임플란트 보철물이 유지 관리시기에 가지는 장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CDC에 대한 관심 커졌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60여개 업체가 참가해 180여개 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이외에도 대전지부 내 사진동아리의 ‘사진전시회’와 외국 참가자를 위한 ‘환영 리셉션’,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배 ‘스크린 골프대회’ 등이 진행됐다.
조수영 회장은 “먼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준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치과의사와 스탭을 위한 다양한 임상, 보험, 경영 강연, 가족 및 해외 참가자를 위한 풍성한 행사로 3,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대리출석(등록)을 철저하게 방지했음에도 치과의사 참가자가 1,8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CDC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CDC가 매년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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