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협 만원의 행복’ 전국투어 순항중
‘전치협 만원의 행복’ 전국투어 순항중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1.20 13:11
  • 호수 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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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원장 사랑니발치 특강 … 이상훈 위원장 ‘치과계 나아갈 길’ 제시
전치협 2020년 1월 18일 세미나 모습.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 치과의사협의회(이하 전치협)가 지난 18일 메가젠임플란트 대전지점 세미나실에서 전치협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 전국투어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충청지역 치과의사들의 임상 능력 향상과 치과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등록비가 1만원이었으며, 참가자들은 약 4시간 동안 김영삼(강남레옹치과) 원장의 사랑니발치 핵심 노하우를 배웠다.

앞서 전치협은 114일 부산, 21일 광주에서 전국투어 세미나를 개최, 1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삼 원장은 사랑니발치의 중요성 사랑니의 의도적 치관절제술 사랑니발치를 위한 마취, 절개, 박리, 봉합 및 발치기구 사용법 근심경사 사랑니발치 완전 수평 사랑니발치 상악사랑니발치 등의 강연을 펼쳤다.

특히 안전한 사랑니 발치법부터 다양한 케이스별 발치 노하우, 이에 더해 2019년 사랑니 발치 수가표를 바탕으로 한 제대로 된 건강보험 청구법, 사랑니 발치를 통한 충성고객 만들기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수직매복치, 수평매복치, 앞으로 기울어진 사랑니 등 여러 가지 케이스별 접근법과 발치법, 문제 발생 시 처치법 등도 다뤘다.

이와 함께 바깥뼈치기, 앞머리치기, 사선치기, 뒷머리치기, 머리나누기, 뒷목치기, 뒷뿌리치기, 뿌리사이 홀 만들기 등 자신이 직접 개발한 발치법을 공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삼 원장은 발치는 손맛이다. 낚시꾼들이 단순히 물고기를 먹으려는 게 아니라 손맛을 느끼기 위해 낚시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사랑니를 많이 빼본 치과의사들은 잘 안다. 엘리베이터를 넣었을 때 꿈쩍 하는 느낌, 결코 돈으로 대신할 수 없다. 또 포셉으로 잡았을 때 꿈쩍 하는 느낌은 거의 뽕과 같다고 비유해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표되는 자료를 보면 매복치 발치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사랑니)발치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랑니 발치는 전 세계적으로 뜨고 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면서 이 같은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를 시도하다 발치에도 관심을 갖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 집행위원장이 한국 치과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세미나에 앞서 전치협 이상훈 집행위원장이 한국 치과계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상훈 집행위원장은 전치협은 치과계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앞장서온 대한치과개원의협회(치개협)의 정신을 이어받았다치개협은 불법 기업형네트워크치과 척결활동, 협회장직선제, 올바른 전문의제실현 등 많은 일을 해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치협도 의료영리화저지운동, 통합치과전문의 사수운동, 구순구개열고시 바로잡기 등 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작금의 치과계는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져있다. 전치협은 앞으로도 11개소법 보완입법 등 의료정의를 사수하고, 진정 민초 치과의사들의 아픔과 고충을 대변하고 치과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치협은 다음달 1일 대구 메가젠임플란트 본사에서 전국투어 세미나를 이어간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02-6956-2804)나 문자(010-6439-1005)로 하면 된다.

전치협 2019년 12월 14일 세미나 모습.
전치협 2019년 12월 14일 세미나 모습.
전치협 2019년 12월 21일 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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