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치과교정학 세계적 위상 ‘재확인’
韓치과교정학 세계적 위상 ‘재확인’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1.17 11:20
  • 호수 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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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저널 투고 상위 10개 기관 중 4곳이 한국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전세계에서 발간된 치과교정학 관련 저널에 저널을 발표한 상위 10개 기관 중 4곳이 한국의 대학과 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에 따르면 미국치과교정학회지 AJODO의 지난해 하반기 156호에서 치과교정학 관련 저널 중 대표적인 8개 저널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파악됐다.

특히 조사된 저널 중에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가 전세계에 영향력 있는 8개 저널 중 하나로 포함돼 4번째로 표시됐다. 

이는 지난 2017년 조사된 JCR 인용지수 1.617의 결과와 함께 교정학회지의 위상과 내용이 전세계 교정과 영역에서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투고 발표 상위 10개 기관에는 1위 서울대, 2위 연세대, 7위 경희대, 8위 가톨릭대 등 한국의 대학병원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투고 논문 수는 각각 133편, 130편, 66편, 65편 순으로 나타났다.

4곳의 기관은 교정학회지뿐만 아니라 다른 저널에도 골고루 투고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기관들이 학술적으로 국제적인 영향력을 10년 동안 끼쳐왔음을 입증했다.

교정학회 국윤아 회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여러 기관의 투고 원고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같은 증가세가 해외 유수 저널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결과”라며 “지난 몇 년 간 교정학회의 지속적인 국제화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는 결과물 중 하나로 한국의 치과교정학이 전세계 교정영역에서 리딩그룹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국 회장은 “앞으로도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우리의 치과교정학이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정학회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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