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위원장, 구인난 해결책 ‘DA’ 제안
이상훈 위원장, 구인난 해결책 ‘DA’ 제안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1.14 11:23
  • 호수 6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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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덴탈어시스턴트 체계 ‘치과진료보조사’와 ‘치과진료조무사’ 설명

치과계 보조인력 구인난의 해결책으로 한국식 덴탈어시스턴트 제도가 제안됐다.

일반인을 속성으로 교육해 기본적인 체어사이드 어시스트가 가능토록 한 덴탈어시스턴트 제도를 도입 후 제도 주관 및 시험 실시 등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맡는 안이다.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치과의사협의회 이상훈 집행위원장은 지난 13보조인력 문제 완전뽀개기: Dental Assistant만이 답이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고, ‘한국식 덴탈어시스턴트 제도를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이상훈 위원장은 보조인력 문제 얼마나 심각한가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일단 치과위생사 숫자를 늘리면 되잖아요 그럼 어쩌라구요를 소주제로, 6개월 동안 이력서 1통이 들어오는 않는 치과의 현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워라밸을 중요 시 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의 대내외적 환경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식 덴탈어시스턴트 제도를 제안하고, 해결책을 비롯해 차기 치협 집행부가 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상훈 위원장은 단기교육을 통해 일반인을 치과진료현장에 투입할 경우 엄청난 일자리창출 효과가 있다면서 단기교육만으로 석션 등 단순 진료보조역할을 인정하는 해외의 사례를 들어 정부와 정치권을 강력하게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식 덴탈어시스턴트 체계는 치과진료보조사치과진료조무사의 투 트랙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

이 위원장은 치과진료보조사는 단기간(12)의 속성교육을 받은 자, 치과진료조무사는 1년 과정의 치과진료조무사학원 이수자이며, 치과진료조무사의 업무영역은 임시충전, 치아본뜨기, 엑스레이촬영 등을 포함시키는 것이라며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의 사례를 근거로, 충분히 정부를 설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 위원장과 장재완 치협 공보이사가 공동 진행자로 나섰다.

이상훈 위원장은 오는 3월 선출되는 치협 차기집행부는 보건복지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과 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상설협의체부터 협회 내 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최우선 프로젝트로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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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2020-01-17 11:50:06
한국식 덴탈어시스턴트..좋은 의견인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