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직업 만족도 3.6점으로 ‘1위’
치과의사 직업 만족도 3.6점으로 ‘1위’
  • 덴탈iN 기자
  • 승인 2020.01.09 16:13
  • 호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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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의료인력 근무여건 조사 … 치과위생사 이직 경험률 75.6%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인 중 치과의사의 직업 만족도 치과의사 3.6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한의사 3.4점, 의사 3.3점, 간호사 3.1점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8일 국내 보건의료인력의 활동 현황과 근무여건 등에 대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했으며,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종별 활동 현황 및 근무여건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요양기관 근무 인력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역으로 치과의사·의사·한의사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 약사·한약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는 조직 내 인간관계,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위생사·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근무형태, 간호사는 고용 안정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치과의사 한 명이 1주일간 98명의 환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의료인 1인당 외래환자 수는 치과의사 98명, 의사 235.2명, 한의사 115.5명, 간호사 153.2명이며, 의원급의 외래환자 수가 다른 의료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치과의사 이직 경험률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 분석했는데, 치과의사의 이직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직 경험률은 치과의사 47.4%, 치과위생사 75.6%, 의사 53.6% 한의사 55.1%, 약사 68.2%, 한약사 58.5%, 간호사 73.0%, 간호조무사 65.2%, 임상병리사 67.7%로 나타났다.

또 평균 이직횟수는 치과의사 2.3회, 치과위생사 2.5회, 의사 2.4회, 한의사 2.2회, 약사 3.3회, 한약사 2.0회, 간호사 2.4회, 간호조무사 2.7회, 임상병리사 2.4회였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치과의사 7.3%, 치과위생사 17.6%, 의사 10.2%, 한의사 4.3%, 약사 6.2%, 한약사 4.1%, 간호사 32.5%, 간호조무사 20.1%, 임상병리사 19.2%로 나타났다.

또 괴롭힘 유형을 보면 폭언(63.6%)과 업무 배제 및 몰아주기(26.2%) 순으로 많았으며, 괴롭힘 가해자는 상급자(65.0%), 동료(18.0%)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 수는 간호조무사를 제외한 치과의사, 의사, 약사, 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천 명당 임상 치과의사는 0.5명, 약사 0.7명, 조산사 0.02명, 물리치료사 0.7명으로, 각각 OECD 평균 0.7명, 0.8명, 0.38명, 1.0명보다 낮았으며, 간호조무사는 3.3명으로 OECD 평균 1.8명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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