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C국장 “날조된 각본 법적책임 물을 것”
치협 C국장 “날조된 각본 법적책임 물을 것”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2.04 12:33
  • 호수 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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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 발표에 대한 입장 발표 … “거짓이고 거짓이다”

지난 3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사무처 C국장은 본인이 유디와 내통해 치협을 압수수색 하게 했다는 치협 조사위원회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하면서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지난달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조사위에 따르면 지난해 치협 직원인 C국장이 일선 경찰서를 동원해 치협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C국장이 치협 전 임원에게 돈을 받아 모 전문지 기자에게 건넨 사실과 모 네트워크치과와 공모한 정황까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C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내가 유디와 내통해 압수수색을 기획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공개하라면서 또 치협 기밀문건을 여러 차례 K기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문건이 기밀 문건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전직 임원이 사주하려고 수 백 만원을 지원해 온 것처럼 교묘하게 말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치협을 압수수색 하도록 사주하면서 돈이 전달됐다면 그런 사실이 있는 내용을 증거로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C국장은 얼마 전 11개소법 사수모임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서도 항변했다.

그는 “‘1인시위자에 대해 폄훼하고 음해하며 기사를 대신 써주다시피 사주했다했는데, 이 또한 거짓이다. 본인은 공식적으로 1인 시위를 폄훼하거나 음해한 사실이 없으며, 사주한 적도, 1인 시위 폄훼기사를 대신 써 준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직 임원이 사주하려고 수 백 만원을 지원해 온 것처럼 교묘하게 말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다. 치협을 압수수색 하도록 사주하면서 돈이 전달됐다면 그런 사실이 있는 내용을 증거로 공개하라면서 날조된 각본을 발표한 법적 책임 필히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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