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유튜브로 생중계 ‘호응’
대한치주과학회,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유튜브로 생중계 ‘호응’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1.28 16:40
  • 호수 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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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종합학술대회’ 700명 참석 … 분야별 전문가 최신지견 밝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세종대학 광개토관에서 ‘Convergence and Divergence: Clinical Strategies Revisited’를 대주제를 대주제로 ‘제59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간의 연관성
먼저 토요일 오전에는 이정원(서울치대) 교수의 동선신인학술상 발표에 이어 연구와 임상으로 나뉘어 전공의들의 구연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개막식에 이어 Young faculty session으로, 조영단(서울치대) 교수의 ‘치주질환에서의 후생유전학’, 이원표(조선치대) 교수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구강연조직 처치’, 임현창(경희치대) 교수의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심미 그 이상’ 강연 등이 진행됐다.

한·중·일본 젊은 치주연구자들이 참여하는 International session에서는 일본의 Mizuho Takai(Nihon university) 선생이 ‘Inflammatory cytokines stimulate amelotin gene transcription in human gingival epithelial cells’에 대해 발표했으며, 중국의 Yi Zhang(Harbin medical university) 선생은 ‘Sonodynamic therapy on periodontal disease’에 대해 발표했다.

토요일의 마지막은 ‘임상적 결과를 향상시키는 나의 관심분야’라는 소주제로 이동운(중앙보훈병원 치과) 교수가 ‘부러진 임플란트,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정재은(서울치대) 교수가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대한 근거기반 권고’, 박준범(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간 연관성’을 연제로 강연을 펼쳤다.

 

치주학, 새롭게 나갈 방향 제시
이튿날 오전 ‘Convergence(What we learned)’를 주제로 진행된 Symposium I은 허익(경희치대) 교수가 ‘샤피섬유 왈 난 접합상피보다 강해! 동의하시나요?’를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준봉(경희치대) 교수가 ‘현실 속에 진실을 지닌 교육하는 사람’을 연제로 정년을 맞는 치주학자와 교육자로서의 경험에 대해 후학들에게 강연해 전공의는 물론 후임 교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ymposium Ⅱ는 ‘Divergence (Where to head)’를 주제로, 박지만(연세치대) 교수가 ‘치주/임플란트 영역에서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적용’, 홍순재(닥터홍치과) 원장이 ‘치주/임플란트 영역에서 나만의 미세수술 활용 기법’을 연제로 치주학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짚어줬다.

특히 학회에서 야심 차게 기획한 일요일의 마지막 순서인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The end day of implant complications) 세션에서는 박창주(한양대학교병원 치과) 교수, 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 원장, 이재관(강릉원주치대) 교수가 각각 구강외과적, 보철과적, 치주과적인 관점에서의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세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대한치주과학회 유투브(youtube) 채널로 생방송해 사정상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제공, 채팅창을 통해 질문과 답을 공유했다.

해당 채팅창에는 많은 질문과 응원글이 이어졌으며, 참석한 사람과 참석하지 못한 회원 모두 이번 새로운 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종합학술대회는 이틀간의 전 세션(Session)을 SNS를 통해 생방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영 회장은 “야심 차게 준비한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의 유투브 라이브를 통해 소통이 가능한 학회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많은 회원들이 즐거워 했고,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학술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사회적으로도 강조되고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학회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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