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해외진출] 베트남 현지 치과이야기 #5
[치과의사 해외진출] 베트남 현지 치과이야기 #5
  • 덴탈iN
  • 승인 2019.10.13 15:26
  • 호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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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 했듯이 선발하고 채용한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겠다.

필자가 칼럼에서 언급하는 방식 등은 필자가 이렇게 했다는 참고 사항일 뿐이다. 다시 말해 절대적으로 옳거나 이런 방식으로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독자 중 누군가가 스스로 진행하게 된다면 참고해 활용하는 선으로 하길 바란다.

필자가 몇 년간 고생한 방법들이기에 필자에게는 상당히 값진 경험의 이야기들이다.

누군가가 봤을 때 본인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칼럼을 통해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하며 공개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사실 그 중 첫 번째는 필자도 상처를 꽤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필자를 찾아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묻고, 듣고 했다.

그런데 그 중 대부분은 나에게 정중히 경험을 묻거나, 이런 부분이 있으니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을 하는 것이 아니였다.

본인들 이야기만 늘어놓고 본인이 이러이러한 계획이 있다며 가능하겠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았고, 필자에게 들은 정보를 이용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들이 많았다.

물론 필자가 정보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자격도 없으며, 말해준 것을 이용한다고 해서 그 분들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만다는 느낌을 받으면 필자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또 필자가 조언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재차 만날 기회가 있으면 또 본인이 이렇게 하고 있다며 이거는 안되냐고 묻는다.

이런 상황은 필자로서 좀 답답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다.

이렇다보니 칼럼을 쓰자는 제안에도 흔쾌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세미나를 열어보자는 제안과 책을 내보자는 제안도 흔쾌히 수락한 것이다.

그 와중에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도 했고, 한바탕 홍역도 겪었지만 필자가 겪은 이 정보들이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다소 이야기가 다른 주제로 흘렀지만, 다시 돌아가서 직원을 채용한 다음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접근할지에 대해 살펴보겠다.

전에 언급한대로 우리나라와 치위생사 및 치과 보조인력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과치료사 과정을 졸업했다하더라도 개개인마다 그 전에 치과에서 일했던 경력도 다르고 간호사 등 출신들도 꽤 있기 때문에 충분한 면담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찾아주는 것이 좋다.
아예 처음부터 교육해서 원하는 대로 인력을 사용하겠다라고 했을 때는 생각보다 능률이 안나오고, 업무 발전 속도도 굉장히 느릴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필자는 우선 인사과 담당직원이 자료를 취합해 1차로 정리한 것을 토대로 면담을 진행해 개개인의 경력과 실제 능력치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다음 2차 자료를 토대로 우리 병원의 원장님들과 분야를 나누어 조별로 인력을 구분했다.

인력 구분은 치과 경력자, 의료 보조인력, 치과 초보자 등으로 조별로 분류했고, 각 조별 수준에 맞게 배치가 됐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건물 공사가 거의 완공되었을 시점이고 마무리 인테리어 정리만 남고 장비가 들어왔던 시점이라 교육이 다행히 가능했다.

다음 칼럼에서는 테스트 진행 방식과 내용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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