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치과위생사연맹, 전세계 치과위생사 최대 축제 성황리에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전세계 치과위생사 최대 축제 성황리에
  • 덴탈iN
  • 승인 2019.09.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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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ISDH 2000여 명 참가 … 치위협 한국대표단 활약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의 최대 축제이자 글로벌 치위생 학술 행사인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이 지난달 15~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렸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Dental Hygiene, IFDH)이 주최하고 호주치과위생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제21회 국제치위생심포지엄에는 약 30개국 치과위생사와 치과계 인사, 기타 보건의료인력 약 2000여 명이 참가해 전 세계 치위생계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연맹 및 세계 치위생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 국제 부회장, 김경미 국제이사, 강경희 학술이사와 함께 산하 시도회 치과위생사회 임원진, 치위생(학)과 교수, 임상가 등이 참가했다.

‘LEAD through Leadership-Empowerment?Advances-Diversity’를 주제로 열린 이번 2019 ISDH에서는 해외 유명 연자들이 나서 △초보자에서 전문성을 가진 치과위생사로 △노인케어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한 구강건강관리 예방 모델 △치과위생을 위한 리더십 및 실천관리 마인드 △암 치료에 대한 전문가의 접근 △평생 건강한 미소를 위한 예방전략 △뇌성마비 환자를 치료할 때 임상가가 알아야 할 사항 △전략적 치과위생 리더십 개발 △차세대 치과위생사 역량강화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했다.

아울러 포스터 발표, 스폰서 세션, 선스타 시상, 전시회, 갈라 디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치위협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등 한국대표단은 ISDH 첫날인 15일 열린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등장해 주목받으며 한국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ISDH에 앞서 12~14일 호주 브리즈번 리지스 사우스뱅크 호텔에서 열린 IFDH집행부 및 각 국이 참가한 대표단 회의에서는 2026년 ISDH 개최국의 경합 결과 이탈리아가 아랍에미리트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최다 득표하며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로써 2026년 ISDH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2022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집행부 선출에서 캐나다 출신 Wanda Fedora가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각 국 협회별 최근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한국 대표단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치위협은 2024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ISDH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치위생학 교육 평가 인증을 위한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법인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과위생사 직무윤리 교재 출판,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컨텐츠 개발, 치과위생사 해외 취업 진출 지원 및 해외 유관기관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박정란 부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나라와 인종을 초월해 전세계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ISDH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연속성을 갖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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