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임상가에게 실제 도움되는 학술 활동 풍성
치주과학회, 임상가에게 실제 도움되는 학술 활동 풍성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4.09.27 13:00
  • 호수 2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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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열고, 종합학술대회 및 하반기 역점 사업 소개
화제의 GP 세션 ‘기대감’ … 임플란트 사후관리 대국민 홍보에 ‘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이하 치주과학회)가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상가들의 진료에 도움을 준다.

이에 치주과학회는 지난 912일 청담동 GAO 세미나실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합학술대회 및 하반기 역점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계승범 회장, 설양조 차기회장, 김남윤 부회장, 구기태 학술이사, 창동욱 홍보이사, 김성태 공보이사, 이정태 공보실행이사 등이 참석했다.

치주과학 세계화 발판 마련

먼저 하반기 가장 큰 행사인 64회 종합학술대회1019~20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Unleveling Periodontitis and Clinical Complications’를 대주제로 내걸어 치주질환과 임상 문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치료의 숨은 의미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이 일반 치주치료, 치주 임플란트의 기본 원칙과 정확한 방침을 전하는 GP Session을 비롯해 전문의 세션, 신진 치의학자 발굴 무대로 활용되는 Young Speaker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연구 위주의 강의보다 실제 임상 적용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개원의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구기태 학술이사는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일반 개원의들을 위해 마련한 세션이 크게 성황을 이뤄, 올해도 개원의들이 기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한 단계 발전한 수술 테크닉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치주 전문의를 위한 세션을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임상의들이 참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특히 첫날 오전 구연발표는 모두 영어로 진행키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 치주과학 세계화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활동 한국인 석학 강연

첫날인 19일 오전에는 각 수련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임상과 연구 분야 결과에 대한 영어 구연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KAP 최우수논문상’, ‘동선신인학술상시상과 함께 각 부분 수상자의 특별강의가 예정됐다.

또한 ‘GP Sesson A’에서는 일반치주치료를 주제로 개원의들이 할 수 있는 치주치료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누마베 유키히로(니혼대학) 교수의 특강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도 다양한 세션에서 강의가 펼쳐진다.

‘International Researcher & Special Lecture’ 세션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치의학자들의 강의를 만날 수 있다.

Ti-sun Kim(하이델베르크대학) 교수와 Ryan Lee(퀸즐랜드대학) 교수가 강의를 위해 한국을 찾으며, 김종관(연세치대) 명예교수도 특강을 펼친다.

‘Clinical Complication Session’으로 펼쳐지는 심포지엄 2에서는 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정리하고, 심포지엄 3치주 전문의를 위한 Give Back Session’으로, 심포지엄 4‘Implant Basics’를 주제로 다룬 GP Session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심포지엄 5, 6에는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를 주제로 연자들이 본인의 임상술식 노하우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Advanced Surgery’를 주제로 한 GP Session C가 진행된다.

매년 화제를 모았던 코너 가치공감 토크 콘서트가 올해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치주과 수련 지원자(학부생, 인턴 빛 공보의)에게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갖는다.

계승범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현직의 임상의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아울러 치주과학회의 국제적 교류를 위한 해외 연자 강연과 외국에서 활동하는 치주석학의 강의가 마련돼 매우 알찬 시간이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국민 구강보건 인식 제고

이외에도 치주과학회는 111일 광주전남지부 및 대구경북지부, 1212일 부산경남지부 등 지부 집담회를 열어 지역 거주 치과의사들에게 학문 및 임상 연마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 대상 잇몸의 날 홍보 대국민 홍보를 위한 온라인 채널 구축 준비 전국 보건소 대국민 홍보를 위한 공중보건의 직무교육 2025년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 준비 온라인 소식지 발간 등을 하반기 추진한다.

김남윤 부회장은 잇몸의 날을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으로 국민 구강보건 인식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임플란트 사후관리 내용이 국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면 덤핑치과들의 운신의 폭도 많이 좁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2016년부터 NCD 관리사업에서 치과의 역할을 모색해온 치주과학회의 다양한 활동은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관련 특위를 구성하며 치과계 주요 아젠다로 상정하는 성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설양조 회장은 “NCD 관리사업을 주도적으로 고민해온 학회로서 치협이 이를 동력화하는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수 있도록 관련 학회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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