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이봉사회, 다양한 사업 이어가 …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수혜자 1,861명
“변화를 수용하고 교정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혁신의 장이 될 2024년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에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랍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 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제57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교정학회는 지난 9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국제학술대회 준비 상황과 바른이봉사회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Semi-Hands on Course
국제학술대회에서는 △Pre-Congress: Semi-Hands on Course △특강 △스페셜 세션 △해외연자 세션 △KAO-JOS 조인트 심포지엄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먼저 9일에는 지혁(전주미소아름치과) 원장과 Dr. Kenji Ojima(일본)의 Pre-Congress: Semi-Hands on Course가 진행된다.
지혁 원장은 ‘Effective Treatment Planning Using the CBCT Integrated ClinCheck of the Invisalign System’을 연제로, Dr. Kenji Ojima는 ‘Possibility of Shape Memory Aligner’를 연제로 코스를 이끈다.
다음날인 10일 오디토리움에서는 Jorge Faber(브라질) 교수의 ‘Navigating the Present and Future of Surgery-First Surgery for Class Ⅲ Deformities’ 특강을 시작으로, 이계형(여수21세기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의 ‘How to Make the Best of 3D Images for Your Treatment?’ 강연과 최성환(연세치대)·김준영(연세치대) 교수의 ‘Surgical-Orthodontic Treatment Using Digital Technology in Unusual Cases’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특별강연 시간에는 Mitchell Levine(미국) 교수의 ‘Working towards Common Goals: Interdisciplinary Care and the Management of Sleep Disordered Breathing’ 강연과 Juan Martin Palomo(미국) 교수의 ‘Sleep Disorder Apnea and the Orthodontist’ 강연이 진행된다.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
셋째 날 Veteran’s Lecture에서는 박영국(경희치대) 명예교수가 5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정전문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이어 백승학(서울치대) 교수는 Presidential Lecture를 통해 3급 환자를 위한 수술 및 교정 접근법에 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 가이드를 제시한다.
오후에는 ‘제10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이 열린다.
교정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9월 9일 기준)일반회원 2,068명, 전공의 130명, 진료스탭 416명, 외국인 154명 등 2,983명이 등록했으며, (9월 12일 기준)치과기자재전시회는 71개 업체, 256개 부스가 신청을 마쳤다.
조진형 학술이사는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분과 학술대회로 치러질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에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들에게 학술대회 정보가 자세히 안내된다”며 “모든 강의에는 현장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김정기 회장은 “이번 학술행사가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교정의사들의 학문적 성장 및 인적 교류의 재도약을 위한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바른이봉사회 ‘대국민 홍보’
교정학회가 2009년 설립한 (사)바른이봉사회는 올해도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장학사업, 청소년 치아 교정지원사업을 이어간다.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과 관련해 지난 8월 한 달간 대구, 광주 지하철 내부에 ‘치아교정, 치료결과가 중요합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원 선생님들과 상담하세요’를 광고했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SRT 경부선과 호남선 내에 ‘대한치과교정학회 소개 및 학회 의사 찾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3년 시작된 ‘청소년 치아 교정지원사업’의 수혜자는 올해 104명까지 1,861명에 이른다.
정영욱(바른이봉사회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이사는 “바른이봉사회는 대국민 봉사와 사랑의 실천 방안의 하나로,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무료 교정치료 사업을 삼성꿈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준 봉사자(교정학회 회원)가 6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김정기 회장은 “현재 18차 청소년 치아 교정지원사업 봉사를 통해 110억 원이 넘는 사회기부금을 기록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다양한 환경의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사업 스펙트럼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