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과의원급 임플란트(지르코니아 기준) 진료비용의 최저가가 35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9만 원에서 하락한 수치다.
최고가는 770만 원, 전국 치과의원의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평균 진료비는 116만5,554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최고가는 770만 원으로 동일했으나 임플란트 평균 진료비는 119만3,105원에서 116만원대로 하락했다. 전반적인 임플란트 수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이는 심평원이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를 통해 나타난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항목 수가를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자료다.
의원급 116만원‧병원 151만원
치과병원의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최저가는 30만 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최고가는 475만 원이며, 평균가는 151만5,622원이다.
전년도 치과병원의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최저가는 40만 원이었으나 한 해동안 10만원이나 떨어지고, 평균가 역시 지난해 156만1,635원 대비 하락세가 뚜렷하다.
다만 치과병원의 최고가는 지난해 462만원에서 올해 475만원으로 올라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밖에도 올해 치과의원 PFM 임플란트 최저가는 39만원, 최고가는 420만원, 평균가는 114만원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치과병원의 경우 올해 PFM 임플란트 최저가는 65만원, 최고가는 444만원이며, 평균가는 163만원 대를 기록했다.
의원급 인레이 평균가 37만원
2024년 치과의원의 인레이 진료비는 평균가 기준으로 △금 370,683원 △레진 284,604원 △세라믹 311,038원 △CAD/CAM 세라믹 314,724원이며, 온레이는 △금 420,489원 △레진 326,087원 △세라믹 356,265원 △CAD/CAM 세라믹 360,319원으로 조사됐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우식 1면 92,534원 △우식 2면 121,767원 △우식 3면 143,336원이며, 치석제거는 1/3악당 15,881원을 기록했다.
크라운 진료비용은△메탈 315,640원 △골드 579,127원 △PFM 408,135원 △PFG 637,462원 △올세라믹 573,556원 △지르코니아 509,153원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원의 경우 2024년 인레이 진료비 평균가는 △금 391,261만원 △레진 299,800원 △세라믹 355,911원 △CAD/CAM 세라믹 326,523원이며, 온레이는 △금 495,075원 △레진 399,516원 △세라믹 446,205원 △CAD/CAM 세라믹 453,472원이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우식 1면이 11만원 선을 기록했다.
크라운은 △메탈 343,109원 △골드 634,807원 △PFM 456,252원 △PFG 829,018원 △올세라믹 713,244원 △지르코니아 565,017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심평원이 공개한 자료는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개대상 항목 금액을 제출한 70,562개 의료기관(97.3%)의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전년 대비 올해 7월 기준 물가상승률 2.6%보다 높게 인상된 비율은 132개로 전체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의 26% 수준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전체 항목의 65.7%가 평균가격이 인상됐으며, 32.7%의 평균가격이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