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디오 김종원 대표이사
[CEO인터뷰] 디오 김종원 대표이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9.04 18:30
  • 호수 2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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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임플란트 쌍두마차 앞세워 2027 글로벌 TOP 5 기업 목표”

디오를 이끌 새로운 수장에 김종원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종원 대표가 선임된 후 디오는 빠르게 내부 체제를 정비하고, 글로벌 TOP 5를 목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20년 가까이 국내 임플란트 업계에 몸담는 동안 주로 해외 사업전략 수립 등 글로벌 시장 업무를 담당해온 해외통김종원 대표가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그리는 디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치과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디오 김종원 대표를 만나 그의 디오 성장 전략과 계획을 들었다. 독자들에게 디오의 비전을 전한다<편집자주>.

 

Q. 지난 4월 취임 이후 무엇에 가장 중점을 두고 활동하셨는지 궁금하다.

A. 디오의 3~4년 성장 계획을 수립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성장계획을 수립하려면 디오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하므로, 본사와 국내외 시장, 수출국가 및 해외법인 현황 등 각각의 역량을 파악하고 성장계획을 수립했다.

우리의 현재를 파악하는 것, 성장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점검하는 것,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작업 등이 이뤄졌다.

 

Q. 취임 후 파악하신 디오의 경쟁력, 무엇이라고 평가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A. 처음 디오의 경영체제에 합류할 때, 디오가 디지털 임상에서 실제 갖고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대표적인 예로 디오나비를 살펴보면 100만홀 돌파 등 임상적 성과가 분명하다. 디오가 디지털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전략을 잘 세우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실제로 취임 후 내부적으로 파악한 바에서도, 70개 수출국, 17개 해외법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들이 눈에 띈다. 꽤 많이 보인다. 시장을 키워본 여러 경험에서 알 수 있다.

또 디오는 제품을 10년 이상 사용해온 유저층이 두텁다. 제품의 안정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수한 기술력과 개발력,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아이디어 등을 합쳐 우리가 나가야할 방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잡는다면 경쟁력은 충분히 더 있다고 생각한다.

 

Q. 최근 ‘All New DIO’ 비전을 발표했다. 어떤 의미인가.

A. 말그대로 완전히 새로운 디오를 향한다. 나를 비롯해 신임 부사장 2명이 합류했다. 지난 3~4개월 간 검토를 거쳐 우리는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활동성 등 4가지 지표 개선을 경영 목표로 수립했다. 재무 건전성 재선, 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의 이익 주주들에게 환원 등의 메시지가 여기에 담겼다.

 

Q. 디오의 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 중 중요한 세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인가?

A. 첫 번째는 임플란트 시장 확대, 강화다.

디오는 그동안 디지털에 역량을 집중해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뤄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에 계속 힘을 주면서, 임플란트에 역량을 더욱 투입해 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디지털과 임플란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판매량을 늘려나가는 구상을 하고 있다. 매년 1가지의 새로운 임플란트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교육이다. 임플란트 회사가 교육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옮다.

지금으로선 매년 약 50% 이상 교육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중국의 예를 들면, 중국에서는 올해 160~170회 현지 세미나 교육을 계획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매년 100회 이상 세미나 횟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그럼 2027년이면 중국에서 약 500회 이상의 세미나가 열린다.

세 번째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성장시킬 것이다. , 해외시장 확대다. 해외 시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대략적인 플랜이 나왔다. 그렇다고 절대 국내 시장을 등한시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우리는 2027년까지 글로벌 탑5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Q. 기업경영에서 중요한 철학으로 삼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정도를 걷자. 그런데 정도를 걷는 것이 나 혼자 걸어서 될 게 아니다. 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과 같이 걸어야 한다. 그래서 회사 가족들과 함께 걷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Q. 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어떤 족적을 남기고픈가.

A. 기업은 기업이 갖고 있는 껍질을 벗고, 항상 새롭게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

이건 제품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 경영 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하는 것, ‘혁신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하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대표가 될 것이다.

또 이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이고 싶다. 이 대상은 고객이기도 하고, 회사의 직원이기도 하다. 직원은 밥을 같이 먹고 있는 가족 아닌가. 나누고싶다.

 

Q. 국내 치과산업의 중요한 한축을 담당하는 디오를 이끄는 대표로서, 국내 치과의료산업이 올바른 성장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A. 매월 수도권에서 유저들, 잠재 고객들을 만나보면, 임플란트 수가 하락이 정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럼에도 디오나비 혹은 디오나비 풀아치 유저 치과들이 경쟁력을 갖고 제대로된 진료수가를 받으며 진료할 수 있는 것은 차별화된 솔루션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차별화된 치과진료, 환자에게 더 잘해줄 수 있는 진료를 제안하고 실제 해내는 것 등 각 임플란트 회사들이 차별화된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데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 솔루션이 계속 개발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임플란트 회사들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해외시장에서 한국 회사들끼리 경쟁하고, 어느 한국 회사를 이겼다고 시장의 승자가 아니다. 또 다른 경쟁사들이 가득하다. 이 때 제품뿐만 아니라 임상가 및 환자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고 차별화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Q. 앞으로의 각오 한말씀 전해달라.

A. 지금 계획해 둔 것을 위해 열심히 달려나갈 것이다.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계획한 행사들이 있다. 세미나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생각한 방향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을 하는 시작이다. 계획을 차근차근 잘 실행하는 올해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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