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방사선 촬영 피폭선량 최저
치과, 방사선 촬영 피폭선량 최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9.03 16:50
  • 호수 2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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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023년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분석
치과 촬영 건수 4644만 건 … 1인당 피폭선량 0.02mSv로 낮아

치과의 방사선 촬영의 피폭선량이 다른 검사분야에 비해 현저히 낮음을 확인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국민 1인당 7.7건 방사선 검사

질병관리청이 지난 8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발표한 ‘2023년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에 따르면 2023년 방사선 검사 건수는 총 39,800만여 건으로, 국민 1인당 약 7.7건을 기록했다.

방사선 검사로 인한 전 국민의 피폭선량은 162,106manSv, 국민 1인당 3.13mSv였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에 비해 검사건수는 13%, 피폭선량은 14.3% 증가했다면서 최근 4년간의 검사 건수는 평균 9%, 피폭선량은 평균 8.3%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검사종류별 이용량을 살펴보면, 2023년 치과 촬영 건수는 46447,237건으로, 전체 촬영 건수 중 11.6%를 차지했다. 이는 일반촬영 37827,75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건수다.

1인당 건수에서도 치과는 0.9건으로 일반촬영 6.0건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치과 피폭선량 전체 0.6% 불과

그러나 치과촬영의 피폭선량은 1,020.18man.Sv로 전체 피폭선량에서 0.6%에 그쳤다. 1인당 피폭선량도 0.02mSv에 불과해 CT촬영(2.11mSv), 일반촬영(0.83mSv)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CT의 검사건수는 전체 4%에 그쳤지만 피폭선량이 전체의 67.3%를 차지하는 결과를 볼 때 치과분야의 피폭선량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치과 촬영 건수는 지난 202242687,896건으로 소폭 늘었으나 전체 촬영 건수 중 12.1%를 차지했던 전년과 달리 2023년에는 11.6%를 기록했다.

20231인당 촬영 건수는 0.8, 피폭선량 0.02mSv2022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의료기관 종류별 이용 현황에서는 치과병의원이 4,4779,997건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11.2%를 차지해, 의원>종합병원>병원 다음의 이용 건수를 보였다.

의료기관 종류별에서는 의원급이 16,22645건으로 40.7%를 차지했으며, 종합병원이 11,34552건으로 28.4%, 병원이 71008,598건으로 17.8%를 차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구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민의 의료방사선 검사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및 영상검사 진단참고수준을 제공함으로써 의료방사선이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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